4번질문: 인류학상 중국인과 일본인 중간이라는 데 어떻게 중간이라는 건지 좀더 설명해주세요.
참고자료의 계보 관련된 부분을 보시면, 현재까지 된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를 크게 아프리카인과 서양인 (코커시안), 동양인으로 나누게 됩니다. 저희가 계통분석을 수행할 때 일본인과 중국인 데이터를 더 많이 집어넣었기 때문에 일본인과 중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그래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집어넣은 데이터의 양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동양인 그룹에서 일본인과 중국인이 나뉘는데, 김성진 원장님과 모친은 그렇게 나뉘는 거의 정중앙에 위치하게 되지요. 이 자료는 단일염기다형성 (SNP) 마커를 가지고 분류한 자료입니다.
좀더 자세한 설명으로,
인류의 이주와 상호고립에 따른 다양성
현재 65억 인류는 과거 아프리카로부터의 확산 이후 소규모 부족 단위의 생활을 오랜 시간 지속해왔습니다. 그들이 지구상 여러 지역으로 퍼져나간 고대의 인류는 식량의 부족과 이동 수단의 빈한으로 인한 상호 고립이 "소규모의 부족 단위 생활과 유전적 다양성의 획득"이라는 현상을 초래합니다.
마지막 빙하기 이후 농업을 통한 인구 증가와 영역 확장
약 1만 8천년전 정점을 이룬 마지막 빙하기 이후 인류는 농업이라는 안정적 식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게 되고, 이를 통해 늘어난 인구를 지탱하기 위해 거주 영역을 확장하게 됩니다.
사촌들의 재회와 다양성의 확대
이때 과거에 헤어진 동료들을 다시 만나게 되고, 이후에는 상호 문화, 기술을 포괄한 사회적 교류와 "획득한 유전적 다양성"의 교류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를 소위 "혼혈"이라 하고, 안정화의 시간 후 제 3의 인족이 됩니다.
이러한 "유전적 다양성의 교류"는 새로운 유전적 다양성을 낳게 되고, 현재 우리가 마주치는 다양한 인족(Ethnic group)의 스펙트럼의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에서 또한 주목할 것으로 인족의 스펙트럼에서 "유전적 유사성의 정도는 물리적 거리와 반비례한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인은 일본인과 중국인의 중간에 위치
위에까지 말한 두가지 사실들은
1) 인류의 아프리카로부터의 확산 이후, 상호 고립 및 혼혈에 의한 다양한 인족 형성 2) 물리적 거리가 상호 유전적 교류의 핵심으로 인족들간의 혈연적 유사성은 지리적 거리에 반비례
이며, 이에 비추어 한국인, 중국인(특히 북중국인), 일본인의 유전적 형태를 조사한 최근의 보고들을 보면,
1) 모두다 북동아시아인의 후손으로 세 나라의 구성원들은 상호 유전적 연속성을 보이며(근대적 국가관의 수립 이전에 섞였으므로),
2) 중국인들은 육로를 통해 태국등지의 아시아인들과의 유전적 교류의 흔적이 나타나고, 일본인들은 해양을 통한 남아시아인과의 교류와 아시아계의 또다른 고인류의 흔적이 보인다.
3) 한국인은 이웃한 두 지역들과 유전적으로 상호 교류했으며,
4) 유전적 분석법을 통해 본 이 지역의 계통도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의 중앙에 위치"함과 동시에 "뚜렷한 인족간의 구별"이 가능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현재까지 "분자적 역사 기록"인 유전체를 통해 본 과거 역사 시대 이전의 세계 및 동북아시아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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